브뤼셀 지방 총리 Rudi Vevpot은 2019년 7월, 브뤼셀을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능형 솔루션을 사용하는 도시로 지역 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제시하였다. 브뤼셀 스마트시티의 기본 요소를 데이터, 기술, 거버넌스, 협업 및 인적 자본으로 정의하며 5가지의 요소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현에 필요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행정, 시민, 기업, 학계연구 등 4개 범주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브뤼셀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도시 비전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시민과 기업의 삶의 향상하는 스마트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브뤼셀은 스마트도시 분야를 1)스마트 경제, 2)스마트 거버넌스, 3)스마트 환경, 4)스마트 모빌리티, 5)스마트 인구디지털 포함 6)스마트 생활 환경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스마트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브뤼셀은 특히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에서 심각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달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브뤼쉘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분야별로 분석 결과, 교통 68%, 문화· 관광·스포츠와 행정이 각각 8%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의 주요 서비스를 살펴보면 공유 모빌리티 및 택시 예약을 위한 서비스로 GPS 센서, Opendata 또는 Open API를 활용한 앱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브뤼셀은 차량 흐름을 측정하는 센서와 감지기, 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생성하고, 다양한 데이터활용을 위한 개방형 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하여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민간서비스 중 ‘Carpool’ 서비스의 경우 출퇴근, 등·하교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카풀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사와 승객을 찾아 연결해주고, 평가하고, 카풀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Felyx’의 경우 공유 전기 스쿠터를 대여하는 앱으로 Open Map 활용 및 GPS 센서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전기 스쿠터를 찾아 예약하고, 운행하며 사용 후에는 자동 결제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가 활발하게 운영 되며, 고도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