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매년 인구와 관광객증가에 따라 거주 공간, 도시 인프라, 에너지 및 쓰레기 처리 문제 등에 있어서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베를린은 디지털 솔루션을 사용하여 행정 및 도시서비스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 시키고자한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지역 비즈니스시장을 창출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데, 베를린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테스트 베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스마트시티 베를린(Smart CityBerlin)이라는 네트워크 협의체를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이 네트워크는 경제, 기술 분야의 회사인 베를린 파트너 (BerlinPartner)가 주관하고 주요 기업 및 연구 기관, 협회, 신생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의 테마별클러스터 (Themen cluster)로 하는 4개년 마스터플랜(Masterplan) 산업도시베를린 (Industriestadt)을 수립함으로써 기존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업데이트하며 약 300개 이상의 연구단체들이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추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내고 있으며, 지식·경제·산업 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미래의 장소’를 육성하고 오픈 데이터 포털을 구축하며주거·교통·교육·인프라를 통합한 지능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는, Federal Ministry of the Interior, Building and Community(BMI)의 ‘Modellprojekte Smart Cities programme’의 2단계로 베를린은 자금지원을 위한 전국 32개 모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에 힘입어 프로젝트 ‘Berlin Liveable Smart’의 일환으로 새로운 스마트시티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SmartCity Spaces’, ‘Data Governance & Data-driven Administration’,‘Community Budgeting and Smart Participation’, ‘Smartwater’, ‘Data in everyday life and crisis’ 등 5개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를린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분야별로 분석한결과, 약 63%가 환경·에너지 분야에 속했다. 그중 86%가 에너지 효율과 관련되어 있었다. 환경·에너지 외에도 물류·근로·고용 19%, 교통 15% 순으로 조사 되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친환경 교통서비스가 75%를 차지함에 따라, 베를린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베를린은 ‘Smart Living’을 선정하여,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LoRaWAN Sensor Network’가 있었다. 최근 베를린에서는 폭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폭우에 대비하여 설계되지 않은 하수구 시스템과 최근기후 변화로 인해 예외적인 경우가 빈번해 짐에 따라스마트 센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베를린의 대표적인 홍수 핫스팟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폭우발생 시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스마트센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베를린 중앙역 지붕에 베를린 최초로 광대역 게이트웨이를 설치했으며, The Things Network(TTN)에 커뮤니티 게이트웨이로 등록되어 운영하는데 시민들이 게이트웨이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어서 사고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그 목적이있다. 본프로젝트는 베를린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프로젝트 파트너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또한 베를린은 2012년 오픈 데이터 전략을 수립하여 관리하였으며 이를 고도화하여 2020년부터 차량 흐름과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Real Time Data Hub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차량 흐름과 환경 데이터를 취합하여 대중에게 공유함으로써 개방형 데이터 포털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