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020~2024년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여 선도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단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산하 조직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을 중심으로 주요 신도시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도시 사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 53.4㎢, 영종 : 21.815㎢, 청라 : 17.8㎢)이 있으며, 3,678.65억 원 규모의 도시통합운영센터 및 Smart-City 인프라와 통합 운영플랫폼 및 Smart-City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교통과문화·관광·스포츠가 각각 23%, 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해 인천 내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에 기반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송도, 영종, 청라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교통, 환경, 방범 및 방재, 시설관리 등을 위한 공공 서비스와 스마트 홈, 교육, 금융, 헬스케어 등 민간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신도시 시민에게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다. 대표적인 교통서비스 ‘I-MOD’는 수요 응답형 서비스로 인천시가 주관하는 ‘인천광역시 사회 참여형 I-멀티모달 사업’에서 민간기업인 (주)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인 on 서비스로, 인천 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MoDMobility Demand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특히 신도시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기·환승 시간 지연 등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교통수요에 맞추어 운행함으로써 시민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I-MOD’는 First & Last-Mile 마이크로모빌리티 서비스인 ‘I-ZET‘, 택시 합승플랫폼인 ’I-MOA’와 함께 연계하여 교통 사각 시대 해소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향후 통합된 인천의 MaaS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있으며 새로운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기업들과 혁신생태계를 함께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인천은 관광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항이 있는 중구와 강화 등 구도심 지역에서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VR/AR/홀로그램 등 IT기술을 활용해 문화, 관광 콘텐츠 제공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제 1호 스마트 관광 여행앱인 ‘인천 e지’는 인천관광공사 등 여러 유관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인천시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시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VR/AR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학습 및 관광의 효율성 향상 및 프로그램연계로 시민들의 여가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