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교통 58%, 환경·에너지 16%, 문화·관광·스포츠 13%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LA 지역의 높은 인구증가율 및 교통사고 사망률, 장기화되는 가뭄, 최근 3년간 최악의 산불로 인한 기후변화, 대기오염 등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교통 분야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LA 교통국이 80만 명의 거주민들과 약 500평당 마일에 걸쳐 교차하는 7,500마일의 거리를 가진 ‘세계 최대의 가장 복잡한 운송망’ 관리를 위해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였기 때문이다. LA는 전체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지능화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었으나, 교통 서비스에서는 과반수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와 같은 지능화 기술을 적용하여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LA시의 교차로에 Loop Detector 나 ATC와 같은 센서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의 신호를 제어하는 지능형 교차로를 설비했다. 또한, Audi에서 LA를 ‘LTE WiFi Hotspot’ 지역으로 추가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측면에서 LA는 28년에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을 대비하여 대중교통망을 개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