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의 시장은 21년 6월에 스페인을 EU의 RRF 지원과 함께 2030년까지 가장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발표와 함께, 3.9 billion 유로(5,277억)를 먼저 투자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또한, 마드리드의 Recovery, Transformation & Resilience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RRF 국가계획과 연계된 에너지 효율성과 재생에너지 334 million 유로(452억)와 마드리드 디지털, 지능화와 대전환에 383 million 유로(518억) 등을 포함한 10개의 전략 목표와 함께 105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시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할 전담조직으로 ‘The Digital Office’(디지털국)이 신설되면서 마드리드의 ‘디지털 행정’, ‘데이터 행정의 지능화 관리’, ‘디지털 전환’ 등으로 목표를 설정하였다. 마드리드시의 CDO(Chief Digital Officer)는 제안한 로드맵의 주요 목표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인프라에서 빠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디지털 인프라 강화, 원격 근무 조직, 시의회 수입의 완전한 디지털화, 스마트도시 개념의 발전, 시민과의 디지털 관계 개발과 관련된 8가지 기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마드리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범유행 이후 Microsoft의 Azure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27,000명의 공무원이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으며 Microsoft Teams 및 Microsoft의 음성 솔루션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다른 디지털 행정을 위하여 마드리드는 2014년부터 IBM 그룹과 파트너쉽을 맺어 ‘MiNT(Madrid Intelligent project)’를 만들었다. 대규모 도시 환경 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기타 모바일 장치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통 신호 위반과 같은 문제에 대해 시와 소통할 수 있으며 시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도시의 센서, 장치 및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시민이 제공한 정보를 통합하여 조명, 나무와 녹지, 청소, 쓰레기 및 폐기물 관리와 같은 도시 관리에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