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관광과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로서 2025년 오사카/칸사이 국제박람회(Expo) 개최를 기회 삼아 세계 첨단 기술도시를 선도하는 선진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마트도시 기반 확립을 위한 로드맵은 행정 디지털 전환(DX)로부터 도시 DX로 진화해 가는 계획으로 2025년 국제박람회(Expo)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2021년까지 행정 서비스를 DX 화하고, 2023년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증 실험을 통해 선도 사례를 축적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실증 테스트 베드를 국제박람회 개최장소인 인공섬 유메시마 지역에 적용하여 도시 전 지역의 스마트도시 편의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단계별 스마트도시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현재 오사카가 직면하고 있는 도시문제로는 2040년 인구 고령화율 36%,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는 2045년 약 150만 명이 감소가 예상되며, 또한 수도관, 교량 등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노후화로 인한 도시재정비가 필요하다. 오사카의 수도관 노후화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며, 지진으로 인해 수도관이 파손되기 쉽고 누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도시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e-OSAKA 실현을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이 2020년 3월 수립되었다. 이 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시민이 웃는 얼굴이 되는 오사카’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e-OSAKA를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은 두 가지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대응으로 AI On demand 교통, 자율주행, 데이터 헬스케어, 방재, Cashless, 행정 DX 등이 있다. 두 번째, 스마트시티를 위한 데이터와 인프라 정비 분야로 오픈 데이터,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5G 등이 있다. 각각의 분야는 정보기술, 데이터분석/마이닝, 보안, 통신기술(5G, 인터넷, 와이파이), 센싱기술(위치, 온도, 속도 센서), 애플리케이션 기술(IoT) 등이 적용되어 오사카의 직면한 도시문제 등을 해결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2020년 오사카가 스마트시티 전담 부서인 ‘스마트도시 전략부’가 신설되었고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 향상을 목표로 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