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정부의 스마트도시 전담 부서는 산하조직 차원에서 개별 추진되고 있지만, 시청 내 13개 부서와 함께 정보기술위원회 (Committee of IT)의 거버넌스 체계를 가지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하여 기술 인프라 중심으로 ‘Department of Technology’가 리드하고 있으며 독립적으로 운영한 스타트업 연계사업인 ‘STIR(Startup in Residence)’과 ‘Civic Bridge’ 등 혁신 전담부서인 ‘Mayor’s Office of Civic Innovation(MOCI)’은 기술부서(DoT)로 2020년에 귀속시켰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술 전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도시 서비스 접근성 향상’, ‘효율적 비용 효과적인 도시 서비스 제공’, ‘신뢰가 가능한 도시 IT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2022-26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Plan을 수립하였으며 약 74개의 혁신프로젝트를 21·22년도에 추진하고 있다. 특징적으로는 ‘SF’ Digital Equity’ 전략을 수립하고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디지털 역량 교육, 고용 및 건강 등의 서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과 환경국 등이 교통과 환경·에너지 분야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Vision Zero SF’는 교통안전 정책으로 2024년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 제로가 목표다. ‘Connect SF’ 계획은 참여 프로세스를 통해 125명의 시민이 주도하여 만든 비전으로 Equity, Economic Vitality,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Safety & Livability, Accountability & Engagement 등이 제시되었으며 Transportation Plan 2050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서에서 수립한 2021-2023 전략계획 ‘0-80-100-Roots’의 비전은, 0 쓰레기 폐기물, 0 toxics, 교통수단 이용 시 80% 이상의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및 에너지 절감과 함께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의 2030년 세부 목표와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 Zero Emissions)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