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는 2019년과 같이 지속해서 중앙 및 도시 정부가 주도하는 Top-down 방식의 거버넌스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계획으로는 2021년- 2025년까지 중국 중앙인민 정부의 국가전략 과학기술 정책인 ‘제14차 5개년 계획’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제14차 5개년 계획’의 목적은 2020년부터 온·오프라인 융합 발전을 견지하고, 기업모델, 서비스, 관리 혁신으로 소비 촉진, 경제 신성장 거점을 육성하여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것이다. 또한, 경제사회 발전 방향 중 하나로 ‘경제, 생활, 거버넌스’ 방면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2035년까지 영향력 있는 세계적인 국제 디지털 도시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정부 시스템 구축과 기업 플랫폼을 통해 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거래 모델을 추구하는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목표가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다. 상하이는 중국 도시 중 디지털 전환에 가장 빠르며 풍부한 사회·인적 기반과 자원을 하고 있다. 전체 경제 산업에서 디지털 경제는 GDP의 50%를 넘었으며,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은 69%를 차지할 만큼 디지털 전환에 있어 탄탄한 혁신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는 자체적인 지역 디지털 경제 발전 모델에 기반으로 우위 산업에 기초한 디지털 인프라 정책지원과 자금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차세대 정보 기반 시설의 건설 및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생적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계획인 ‘인터넷 플러스’와 ‘정부 인트라넷 건설 및 관리 심층화’를 시행해왔다. ‘인터넷 플러스’는 경제·사회 각 분야의 통합 발전을 통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인터넷 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 발전 체제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상하이 정부 인트라넷 건설 및 관리 심화’는 시 정부 인트라넷의 업그레이드, 상하이의 애플리케이션들의 활용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로, 정부 및 공공 서비스 웹사이트의 서비스 수준과 효율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주요 핵심 성공요소로 시민 체감도가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개념 정의와 목표를 제시하며, 거버넌스 시스템의 통합을 위한 공공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고 시민들의 공공 관심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포괄적인 디지털 경험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