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는 2014년 중·장기적으로 수립된 스마트도시 프레임워크을 기반으로 ‘시민의 삶의 질’, ‘자원 보존’ 및‘생산적 혁신’ 등 3대 분야의 로드맵을 설정하고, 2050년을 최종목표로 하여 12개의 주제 분야에서 65개의 개별 목표를 정의하여, 2025년, 2030년으로 단계별 목표를 설정한 후 체계적으로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수립된 프레임워크에서는 UN SDG에 기반하여 비전, 목표 등을 제시하는 동시에 자체적인 스마트시티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KPI를 지속해서 관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시민참여 플랫폼인 SAG`S WIEN 프로젝트를 통해 위치기반 앱을 만들어 그림이나 사진, 민원 등 실시간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컨셉들을 개발해서 도시환경에서 함께 어울려 갈 수 있는 방식을 계속 개선해 가고 있다. 특히, 도시의 모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 교통정보 등을 모두 데이터화하여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모든 시 정부의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디지털화하고 완전히 자동화한다는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총 812개의 오픈 데이터 세트를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과학, 학술 및 교육용으로 생성하고 정부의 공개 데이터로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스마트도시 프레임워크 KPI달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엔나는 시청 내에 스마트도시를 전담부서인 PACE, IT 부서, 도시계획 부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며, Urban Innovation Vienna와 산하기관인 Smart City Wien Agency가 이해관계자들을 참여 시켜 스마트시티 사업 전반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